살얼음 승부에서 더욱 빛났다. '수호신' 임창용(34, 야쿠르트)이 깔끔한 퍼펙트 피칭으로 1점차 승부를 지켜내 후반기 첫 세이브를 거뒀다.
임창용은 3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주니치와의 홈경기에 3-2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9회 등판, 1이닝 동안 3명의 타자를 2삼진 포함 무안타로 깔끔하게 잡아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임창용은 후반기 첫 세이브와 함께 시즌 21세이브를 성공시켰다. 총투구수는 15개였고 공식 최고 구속은 153km였다. 평균자책점도 1.35로 떨어뜨렸다.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볼카운트 1-2에서 2루수 땅볼로 잡아낸 임창용은 다음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풀카운트 끝에 몸쪽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4번 타자 블랑코마저 볼카운트 2-2에서 삼진으로 낚아냈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