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CK포 터져 나도 기뻐"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03 22: 48

그의 복귀에 KIA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그리고 팀은 16연패의 고통은 모두 잊고 후반기 5승1패 신바람을 탔다.
'CK포' 'K' 김상현이 부상 복귀 후 2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현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했다.
김상현은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즌 14번째 맞대결에서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상현은 "데이터를 보니까 상대 선발 김광삼의 직구와 변화구 비율이 1대1이었다. 그래서 변화구를 노리고 들어간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 팬들 뿐 아니라 선수들도 'CK포'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나도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오늘 터져 기쁘다. 희섭이형이 잘 받쳐주고 나도 치니까 서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현은 또 "컨디션은 아직 좋지 않지만 내가 만들어 가야 한다"며 "아직 100%는 아니지만 조만간 컨디션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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