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이끼', 나란히 300만 돌파..14일·21일 걸렸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04 07: 14

영화 '인셉션'(Inception)과 '이끼'가 나란히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인셉션'은 3일 전국 18만 492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06만 3556명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말 1위를 차지한 '솔트'를 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이로써 지난 달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14일만에 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인셉션'은 북미에서도 개봉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거센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메멘토', '다크 나이트'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인 SF 스릴러 '인셉션'은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에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자 특수보안요원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가장 논의될 만한 영화 중 한 편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는 개봉 21일만에 300만 고지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국 6만 7494명, 누적관객수 302만 6306명을 나타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끼'는 1일부터 2일 아침까지 전국 6만 635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94만 3778명을 기록했다.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을을 찾은 유해국(박해일)과 그를 경계하는 천용덕 이장(정재영) 등 마을 사람들 간의 숨 막히는 대립을 그렸다. 강우석 감독은 한국감독 최초 30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 달성도 이뤄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