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방송된 '구미호'는 전국기준 12.0%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냈다. 이는 앞서 2일 방송분(10.2%)보다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구미호'는 여름 안방극장에서 유일한 납량물로 은근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 등 대작 2편이 접전을 벌이는 틈바구니에서도 기죽지 않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초반 아역 김유정과 서신애의 연기가 빛을 발했던 '구미호'는 중반을 넘어서며 한은정 장현성 윤희석 등 성인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눈길을 사로잡으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개에서 드디어 구미호 모녀 구산댁(한은정 분)과 연이(김유정 분)가 윤두수(장현성 분) 일가에 복수를 시작하면서 스토리 전개에도 흥미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동이'는 21.9%, '자이언트'는 20.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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