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 첫 단독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아저씨’가 4일(오늘) 개봉한다.
현재 박스오피스 진행 상황을 보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인셉션’과 최근 방한해 한국 팬들 사이에서 환호성을 자아냈던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솔트’가 박스오피스 1,2위를 달리며 선두를 지켜가고 있다. ‘인셉션’ ‘솔트’는 각각 300만, 150만 관객을 넘어서 흥행의 물꼬를 터트리고 있다.
여기에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4일 개봉해 이들을 추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언론시사회와 일반 관객시사회 모두 이견이 없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이 보이고 있기는 하다.

“감성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 “이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원빈의 새로운 변신이다” “원빈 매력의 최고 결정판이다” “영화 음악과 어우러지는 액션의 미학이 절묘하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로 원빈, 김새론 등이 출연한다.
극중에서 원빈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준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가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하자,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는 비밀의 전당포 주인 태식을 연기했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관객층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영화 ‘아저씨’가 ‘이끼’(3일까지 300만 돌파: 영진위 집계)가 물꼬를 텄던 올 여름 한국영화 흥행의 열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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