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 시리즈, 역대 최고의 공포 영화 1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04 14: 27

‘엑소시스트’ 시리즈가 생각만해도 소름 돋는 역대 최고의 공포 영화 1위로 꼽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생각만 해도 소름 돋는 역대 최고의 공포영화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엑소시스트 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
총 1,376표 중 174표(12.6%)의 지지를 얻은 ‘엑소시스트’ 시리즈는 1973년 처음 제작된 영화 '엑소시스트'를 시작으로 한다. 악령이 깃든 소녀와 이를 치료하기 위한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오컬트 공포영화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주인공 소녀가 거꾸로 계단을 기어 내려오는 장면은 공포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주저 없이 꼽힌다.

이어 ‘주온’ 시리즈가 147표(10.7%)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1999년 발표된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호러비디오로 시작, 영화로 발전한 주온은 저예산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일본 공포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 원한을 갖고 죽은 자의 저주가 생전에 살던 장소에 쌓여 업이 되고, 이를 다른 사람들이 접해 또 다른 저주가 태어나는 것을 기본 줄기로 삼았다.
3위에는 114표(8.3%)로 쏘우 시리즈가 뽑혔다. 2004년 처음 공개된 쏘우는 단순한 공포감뿐 아니라 인물들 사이의 두뇌싸움, 예측 불가능한 반전, 긴박감 등 각종 요소가 치밀하게 결합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다.
이 외에 '링' 시리즈, '사탄의 인형' 시리즈, '고사' 시리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rystal@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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