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성형…'바캉스 선글라스 굴욕은 이제 그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04 15: 49

여름휴가가 절정기에 다다랐다. 기대했던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피서지에서 선보일 패션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 일 중에 하나다. 바캉스 패션이라고 하면 챙이 넓은 왕골모자와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도 있고 세련된 멋을 낼 수 있는 선글라스가 꼽힌다.
회사원 정씨(26)는 바캉스 준비로 고가의 선글라스를 큰 마음먹고 주문했다. 하지만 막상 제품을 받아서 껴보니 생각만큼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실망했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알이 크고 둥근 선글라스를 샀는데 턱이 갸름하지 못해서 얼굴이 전체적으로 넓어 보이고 코가 낮아 자꾸 흘러내리는 것. 정씨는 바캉스를 가기 전부터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면 정씨의 선글라스 굴욕을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쁘띠성형 전문 미앤미 성형 클리닉의 정재윤 원장(천호점)에게 조언을 구했다. 

선글라스가 자꾸 흘러내리는 것은 귀의 지지대와 콧대의 연결 부위가 맞지 않는 것도 있지만 콧대가 낮아서 흘러내리는 이유도 크다. 코가 시작 되는 부위의 콧대가 낮게 되면 인상도 밋밋해 보이고 다소 날렵하지 못한 느낌을 줄 수가 있다.
 
이런 경우 필러주사를 이용해 쁘띠코 성형을 할 수 가 있는데, 쁘띠코 성형이란 기존의 성형수술처럼 칼을 대거나 뼈를 깎고 보형물을 넣는 등의 외과적 수술 없이 필러 주사로 원하는 모양의 성형을 하는 간단한 성형을 뜻한다. 최근 이런 쁘띠성형이 인기 인데, 15분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에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 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미앤미 정재윤 원장은 “필러 성형(쁘띠코 성형)은 필러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고 쉽게 라인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필러제로 사용되는 레스틸렌 등의 약물은 그 안정성이 입증된 물질이라 보다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이 크고 넓은 선글라스를 썼을 때 얼굴이 넙적해 보이고 사각턱이 도드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사각턱 보톡스 시술로 해결이 가능하다.
많은 연예인들의 필수 시술이 되고 있는 보톡스 주사는 턱의 발달된 자작근에 주사해서 근육을 퇴축시켜 갸름한 선을 만들어 낸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3주째부터 근육이 말랑해지기 시작해 3개월이 될 때 최고효과를 보이고 약 1년 가량 효과가 지속 되며 재 시술을 받을수록 지속기간이 길어 질 수 있다. 고주파 시술을 병행하면 턱의 지방을 분해하고 순환을 좋게 하여 보다 갸름하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원장은 “그 동안 성형수술이 마취와 뼈를 깎는 등으로 다소 위험하고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쁘띠성형으로 다방면의 시술이 가능해져 간단하고 편하게 자연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쁘띠성형도 성형이기 때문에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료진을 통해 시술해야 하며 정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인지 꼭 확인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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