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환불은 6일 우편 접수분까지 가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04 19: 28

리오넬 메시의 출전 번복으로 논란을 일으킨 'FC 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의 환불 기간이 연장됐다.
당초 약관에 따라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됐던 환불은 빗발치는 팬들의 항의에 따라 4일 현장 환불은 물론 지방 팬들의 편의를 고려해 6일까지 인터파크 본사로 우편으로 티켓을 보내는 경우까지 인정하기로 결정됐다.
인터파크의 관계자는 "현장 환불은 경기 직전까지입니다. 그러나 지방에 계신 분들을 고려해 6일까지 우편으로 환불을 받을 예정입니다"면서 "스포츠앤스토리 측에서 10%의 환불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구매자는 최소한의 비용인 배송료 4000원 가량을 제외하면 전액을 돌려받게 됩니다"고 말했다.

스포츠앤스토리 측도 "오늘 아침부터 팬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행사인 인터파크에 환불을 부탁드렸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정을 통해 환불을 받은 안기철(38, 직장인) 씨는 "스포츠앤스토리가 흔쾌히 환불을 받아들였다.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보고 싶어했던 아들을 위해 휴가까지 냈기에 아쉽다. 이번 사태로 실망이 크지만 스포츠앤스토리의 대응 자세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밀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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