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바야흐로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이 맘 때가 되면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야외로 떠난다. 하지만 휴식이라는 들뜸에 젖어 있다가 자칫 간과하고 지나치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한 가지가 자외선이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외선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몇 겹의 차단막을 주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애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피부에 국한된 이야기다. 그러나 자외선에 취약한 곳은 비단 피부뿐 만이 아니다.
우리가 자외선의 공격에 미처 대처하지 못한 곳이 있는데 바로 두피다.

이른 휴가를 다녀 온 회사원 홍모씨(남/34)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내원한 경우였다. 번잡한 성수기를 피해 석 달 전 태국여행을 갔다 왔다는 홍씨. 그런데 일상으로 복귀하고 얼마 뒤, 거울을 보다 경악하고 말았다. 정수리 부분에 부분 탈모가 진행되고 있던 것이었다.
어림잡아 오백 원 동전만한 사이즈에 두피는 울긋불긋 달아올라 있었다. 태국에서 아무런 대비책 없이 해양레포츠를 즐긴 것이 화근이었다. 바로 내리쬐는 자외선은 두피에 치명적이다. 여기에 더운 나라에서는 땀이 많이 나고 피지가 과다 생성되게 되는데, 이때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지루성탈모까지 생길 수 있다.
홍씨의 경우 두피를 진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였다. 먼저 민감해져 있는 두피를 진정시키기 위해 천연 한방 에센스 요법과 두피환을 복용해, 두피의 기를 원활하게 만들었다. 두피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홍씨의 탈모 상태에 맞춘 1:1대 맞춤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었다. 고주파 치료와 미골교정으로 통해 진행되는 탈모를 중지시키고, 발모가 잘 될 수 있도록 두피와 신체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결정적으로 발모에 도움을 준 치료법은 HAP 발모약침이었다. 이 시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천연 성분을 이용해, 우리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HAP는 세포와 조직에 영향을 주는 세체코드에 극소입자를 삽입하는 신기술이다. 이 신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천연 식물성 추출물은, 우리 신체 중 문제를 가진 조직을 정상적으로 복원케 하는 효과가 있다. 안전한 천연 성분을 이용해 두피와 신체를 복원함으로써 발모까지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홍씨 역시 “아직 결혼도 못 했는데 이대로 머리카락이 나지 않으면 어쩌나 밤에 잠도 안 오더라구요. 우선 치료가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천연 한방 치료 프로그램이라 몸에 무리도 없었구요. 발모와 함께 체질개선까지 덤으로 얻은 느낌입니다.” 라며 효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엇이든 한 번 놓친 것은 여간해서 쉽게 돌아오는 법이 아니라고 했다.
다양한 질병만큼이나 다양한 치료법이 많지만, 그래도 최고의 치료법은 주의와 예방일 것이다. 두피도 민감한 피부의 한 영역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글 : 한의사 이승교원장(사진)]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출처: 헤아피한의원 탈모전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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