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대표팀 선발되면 열심히 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04 23: 06

"국가대표로 다시 합류하면 열심히 하겠다".
이동국은 4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에서 전반 멋진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몰리나(성남)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쇄도하던 이동국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의 득점으로 K리그 올스타는 잠시 동안 리드를 하기도 했다.

 
이후 K리그 올스타팀은 교체 투입된 메시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줘 결국 2-5로 패했지만 이동국은 나름대로 제 몫을 했다.
최우수 선수인 메시에 이어 우수선수상을 받은 이동국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팀이 대패해 내 골은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 K리그 올스타팀이 반성해야 할 경기였다. 성의있는 경기, 책임감 있는 경기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리 좋은 선수들이 많아도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이틀간의 훈련만으로 세계 최강 클럽을 상대하기에는 벅찼음을 인정했다.
또 이동국은 "FC 바르셀로나는 어린 선수들이지만 개인 기량은 뛰어났다. 모두 제 역할을 했다. 체력 소비를 적게 하며 패싱 플레이를 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동국은 "한편 이동국은 조광래호 1기 멤버 발탁에 대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면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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