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장군멍군' 삼성-SK,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05 05: 16

1승씩 주고 받은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전날 경기에서 5-2 짜릿한 승리를 거둔 삼성은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를 선발 예고했다. 5승 5패(방어율 4.60)를 기록 중인 배영수는 지난 30일 대구 넥센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구위는 나쁘지 않았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SK전에서 다소 부진했다.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리없이 1패(방어율 6.52)에 불과했다. 다만 시즌 초반에 거뒀던 성적이기에 지금과 다를 수 있다. 어깨 통증 속에 전날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조동찬과 박석민이 가세한다면 공격 및 수비에서 한층 힘을 발휘할 전망.

SK는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겐을 내세운다. 11승 5패(방어율 3.06)를 거둔 카도쿠라는 포크볼의 위력이 돋보인다. 시즌 초반 7연승을 질주했지만 최근 주춤하다. 앞선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 1패를 거뒀지만 방어율이 4.35로 높은 편.
또한 삼성전에서 승리없이 1패(방어율 4.50)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팀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이다. 어느 만큼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
<사진>배영수-카도쿠라 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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