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UCL 본선행 좌절, 아약스 PO행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05 07: 24

차두리 풀타임-기성용 벤치, 석현준 결장
 
스코틀랜드 셀틱 FC의 차두리(30)가 SC 브라가(포르투갈)전에 선발 출장해 전후반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고 '기라드' 기성용(21)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셀틱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브라가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회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1,2차전 합계에서 2-4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셀틱은 전반 21분 브라가의 파울로 세자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셀틱은 후반 6분 게리 후퍼와 후반 34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을 넣으며 따라 붙었지만 4골차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차두리는 팀이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후반 내내 활발한 오버래핑을 보여줬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지난 2일 아스날과 경기에서 데뷔골을 뽑아내 출전이 예상됐던 기성용은 결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아약스의 석현준은 같은 시간 툼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PAOK FC(그리스)와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 결장했지만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약스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도 3-3 무승부를 기록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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