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가 개봉첫날 1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3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4일 개봉한 '아저씨'는 이날 전국 13만 3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3만 565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안젤리나 졸리 주연 외화 '솔트'는 같은 기간 전국 13만 5602명,누적관객수 160만 2589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솔트'와 '아저씨'는 5000여명의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명불허전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3'(5일 개봉)까지 더하는 극장가의 추후 박스오피스 형세가 주목된다.

'아저씨'는 배우 원빈이 첫 액션드라마에 도전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범죄 조직에 납치 당한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비밀을 감춘 아저씨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잔인함과 잔혹함의 수위가 높지만 여심을 자극하는 판타지가 있어 흥행 가능성이 긍정적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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