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 액션이 판친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05 08: 06

올 여름 극장가에 액션 장르의 영화가 대거 개봉,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2,3위를 달리고 있는 3작품 모두 액션 장르의 작품으로 주인공들의 현란한 액션 연기에 관객들의 입이 딱 벌어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인셉션’ ‘솔트’ ‘아저씨’ 등이 그러하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325만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SF 액션 영화는 ‘인셉션’이다. ‘다크 나이트’ 제작진이 뭉쳐 만든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 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 액션 영화.

극중에서 중력을 무시한 상황에서의 액션신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것을 포함해, 눈 덮인 산에서의 스키 추격 액션, 빗속에서 도로 추격신 등 수 많은 액션 대결이 광대하게 펼쳐진다.   
여전사가 무엇인지 그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 있다. 바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솔트’이다. ‘솔트’는 이중첩자로 몰린 CIA 요원이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의 화려한 액션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CG나 눈속임으로 펼쳐지는 액션이 아닌 온몸으로 소화해야 가능한 액션을 선보인다. 트럭 위로 뛰어내리는 것은 기본이고 20층 높이의 건물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맨발로 도망치는 등 모든 액션을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소화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원빈의 영화 ‘아저씨’도 새로운 감성 액션 영화의 장을 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개봉 첫날 평일 관객 14만 명을 동원했다.
‘아저씨’에서 단연 압권은 상대를 잔인하지만 단숨에 제거해버리는 원빈의 액션 연기이다. 군더더기 없이 급소만 정확하게 공격하며 상대를 제압해 나간다. 원빈은 촬영에 앞서 3개월 전부터 브루나이 실라트, 필리피노 칼리 등 동남아 지역의 실전 무술을 섭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3작품 외에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도 이병헌의 화려한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물 등급위원회에 의해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논란을 불러 모으고 있는 ‘악마를 보았다’에서 이병헌은 잔혹한 살인마(최민식)에 맞서는 국가정보원 요원으로 등장해 온 몸으로 대결을 펼친다.
이병헌은 영화 속에서 갖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상대를 제압한다. 특별히 칼이나 총 등의 기기가 아니라도 전선, 수술도구, 돌덩이 등으로 단박에 상대를 제압하는 액션을 펼쳐 보인다. 
관객들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영화 속에서 악인을 제압해가는 주인공들의 화려한 액션에 함께 통괘함을 느끼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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