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에 따라 비키니 선택도 다르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05 08: 53

아침저녁 할 것 없이 30도를 웃도는 날씨 때문에 많은 이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찌는 듯한 더위를 참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바로 1년 중 가장 긴 여름휴가 때문이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많은 이들이 바다로 계곡으로 그동안 묵혀두었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바캉스를 떠난다. 그러나 바캉스를 앞둔 여성들에게 여름은 가장 부지런해야 하는 시기다. 바로 남들에게 그동안 숨겨둔 비키니 몸매를 드러낼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아름다운 비키니 몸매를 뽐내기 위해 제모에서부터 다이어트까지 철저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름다운 비키니 몸매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비키니 선택부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어떤 비키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몸매가 빛날 수도, 콤플렉스가 더 강조될 수도 있기 때문.

그렇다면 자신의 몸매에 맞는 비키니는 어떤 것일까. 몇 가지 체형을 통해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비키니를 찾아보자.
일자형 몸매
빼빼로처럼 마르고 볼륨감 없는 몸매는 뚱뚱한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큰 콤플렉스다. 특히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비키니를 입었을 때 이러한 일자 몸매는 여성스럽고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절감시킨다.
절벽가슴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니트 소재의 자연스러운 비키니나 가슴에 러플이 있어 가슴을 강조하는 비키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자형 몸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단색의 비키니보다는 줄무늬 등의 무늬가 있는 비키니를 입는 것이 볼륨없는 몸매를 커버해주는 효과가 있다.
두꺼운 허벅지
비키니를 입기 전 걱정되는 것이 바로 허벅지 안쪽에 숨겨둔 살이다. 이러한 하체비만형에게는 힙을 커버해줄 수 있는 비키니를 선택해야 한다.
랩 스커트 형식의 비키니나 A라인으로 퍼지는 비키니를 입는 것이 좋다. 그러나 스커트가 너무 길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므로 적당한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밝은 색상은 오히려 하체를 강조하므로 어두운 색상을 고르는 것이 좋다.
볼록하게 나온 똥배
어딜 가나 항상 이런 똥배가 문제다. 여자라면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뱃살이다. 똥배가 신경 쓰인다면 아무래도 비키니보다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적당한 똥배에 비키니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은 투톤 색상의 수영복을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투톤 색상의 수영복은 강한 대조를 이뤄 시선이 분산되어 배로 가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가게 한다.
예쁜 비키니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특히 빠질 생각을 하지 않는 허벅지살과 뱃살 때문에 속상해하는 이들이 많다.
BK동양성형외과 김명철 원장(사진)은 “여성은 남성들과는 달리 생리나 임신을 위해 지방을 5~10%정도 더 많이 골반 주위와 하체 쪽에 저장해둔다. 또한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 하체 쪽이 지방을 많이 저장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부위와 다르게 아무리 굶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명철 원장은 “이에 바캉스시즌을 맞아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고 싶은 이들 중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많다. 허벅지나 뱃살 같은 특정부위 지방 제거에는 지방흡입술이 적합하다. 지방흡입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손, 발을 자주 움직이고 수술 후 가볍게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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