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펜, 결혼 11년 만에 전격 '이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05 08: 56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숀 펜이 결국 두 번째 이혼서류에 사인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최근 숀 펜(49)과 로빈 라이트 펜(44)이 함께 한 지 20여년,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올해 19살인 장녀 딜란과 17살 난 아들 호퍼 잭이 있으며, 양육권과 위자료 등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숀 펜은 1989년 가수 마돈나와 결혼한 지 4년 만에 이혼했던 것에 이어 또 한 번의 결별을 하게 됐다. 법적으로는 현재 싱글인 상태다.

숀 펜과 라이트는 지난 1991년부터 동거를 시작해 그해 장녀를 출산했고, 1993년에는 장남이 태어났다. 이어 1996년에 결혼, 잉꼬부부로 알려졌지만 2007년 12월부터 돌연 이혼서류를 접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렇지만 다음 해인 2008년 4월에 신청을 철회, 본래의 관계로 돌아갔다. 지난해 4월에는 숀 펜이 법적 별거를 신청해 이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지만 3주 후인 5월 하순에 다시 이를 취소하는 등 부부간의 분쟁을 계속해왔다.
최근 진행된 배니티 페어 6월호 인터뷰에서 숀 펜은 이혼에 대한 간접적인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루빈은) 이제 나에게 유령 같은 존재다. 우리는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현재로서 그녀는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밀크’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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