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이운재 뽑히고 이동국은 탈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05 09: 40

"젊은 피 실험을 위해 이번 대표팀을 선발하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 출전할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이동국(전북)의 탈락.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선발된 가운데 윤빛가람(경남), 백지훈(수원) 등 새로운 얼굴들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또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대거 포함돼 허정무 감독의 새로운 시도가 완전히 녹아든 것으로 풀이된다.

조광래 감독은 "한국 축구가 국제대회서 좋은 성적을 냈고 관중들의 기대치가 커진 상황이다"면서 "새로운 출발은 새로운 변화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 나이지리아전 대표선수 명단
FW : 이근호(감바), 이승렬(서울), 박주영(모나코), 염기훈(수원), 지동원(전남)
MF : 기성용(셀틱), 백지훈(수원), 김재성(포항), 김보경(오이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윤빛가람(경남), 조영철(니카타)
DF : 조용형(알 라얀), 곽태휘(교토),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도쿄), 황재원(수원),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서울), 김민우(도스), 박주호(이와타)
GK : 이운재(수원),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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