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의 솔직토크... "장동건 처음 본날 너무 신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05 12: 32

영화 ‘아저씨’로 돌아온 배우 원빈이 ‘꽃미남 배우’ 장동건에 대해 “처음 봤을 때 실감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빈은 5일 오전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씨네초대석’에 출연해 장동건과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같은 소속사였다는 사실을 공개한 원빈은 “데뷔한 지 14년 정도 됐다”면서 “항상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신비한 존재였는데 막상 (장동건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실감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빈은 “유명세가 불편하지 않냐”는 공형진의 질문에 “불편한 점보다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다”면서 “(어디를) 다니는데 크게 불편하게 생각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상관 없다.) 잘 아시지 않느냐”고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공형진이 “모자 쓰고 선글라스 끼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원빈은 이날 ‘아저씨’ 촬영 뒷이야기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등 전작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특히 ‘마더’를 찍으면서 봉준호 감독과 대선배 김혜자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취자들에게 “오랜만에 이런 자리를 빌어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좋다. 영화로 ‘공씨’ 네 가족들을 만날 수 있어 기분 좋았다”며 “‘아저씨’ 재미있게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원빈이 출연한 ‘공형진의 씨네타운’은 사전에 이미 녹화가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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