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패션만 대담해진 것이 아니다. 남성들의 패션 역시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 형형색색의 컬러를 이용하여 옷을 입는가 하면 팬츠를 입더라도 라인이 드러나는 스키니를 입거나 원색계열의 화려한 컬러팬츠를 입는 이들이 많다. 이에 상반기 남성 패션계의 키워드를 ‘과감’으로 일컬을 정도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남성패션의 ‘과감’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화사한 색상과 과감한 비대칭 패턴이 유행을 하면서 하의뿐 아니라 상체 역시 달라붙는 핏의 유행이 예상된다.
■ 원색의 바지 부담스럽다면, 아이템 활용 추천

연보라색, 노란색, 분홍색과 같은 스키니진은 남성들이 입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유행이라는 말에 ‘한 번 입어볼까’하는 마음이 들긴 하지만 실제로 손이 잘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온전히 무시하기엔 유행에 뒤쳐진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 많은 남성들을 망설이게 한다.
이럴 경우에는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다소 화려하게까지 느껴지는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컬러벨트를 이용하여 컬러팬츠의 화사한 효과를 주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를 이용하는 이들도 많아 과거에는 컬러벨트의 매출이 2~3%에서 머물렀던 반면 최근에는 10%대까지 껑충 뛰었다고 한다.
■ 달라붙는 셔츠 부담스러울 때는 이렇게
몸에 피트 되는 스타일의 셔츠가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주거나 위에 베스트(조끼)를 입어주는 것도 좋다. 보다 패셔너블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여성처럼 가슴이 발달한 여유증인 경우 이는 확실한 해결책이 되어줄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되도록 수술적인 방법으로 여유증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
전문의 강민한 원장은 “여유증은 단순 외관적인 면을 보았을 때도 남성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호감도를 낮추어 본인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 요소로 자리 잡게 된다.”며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자기애를 갖기 위해서라도 빨리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여유증은 그 원인에 따라 수술방법에 조금씩 차이를 둘 수 있다. 과다지방이 원인인 경우에는 지방흡입, 유선발달이 원인인 경우에는 유선제거를 통해 여유증을 해결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의 시술이 한꺼번에 이루어진다.
전문의 강민한 원장은 “가슴이 많이 나온 경우에는 수술 후 가슴이 쳐질 수 있어 리프팅의 효과를 줄 수 있는 슬림리프트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보다 완성도 높은 시술을 원한다면 핸드크래프트 시술을 통해 여유증을 해결할 수 있겠다.”고 전한다.
핸드크래프트 시술은 흡입되는 지방의 양을 직접 손으로 느끼면서 조절하는 방법으로 보다 정교하고 부작용이 적은 시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술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수술을 하기 전에는 담당 집도의가 경험이 많은 전문의인지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하반기에도 남성 패션의 키워드는 ‘과감’이다. 용기 내어 과감한 패션을 입어보고 싶지만 여유증으로 인해 망설였다면 이를 해결하여 자신감 상승은 물론 용감패션에도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디올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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