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가 2주 연속 시청연령을 19세로 상향조정, 부부 심야 토크의 진수를 선보인다.
‘자기야’ 제작진은 5일 “여름 스페셜로 이제까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부들의 화끈한 19금 토크를 펼칠 예정”이라며 “그 간 부부사이에 일어나는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공중파 방송이기 때문에 조심했던 화끈한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여름 스페셜로 준비 한 ‘자기야’는 6일 방송에서 그 첫 회로 ‘당신의 남편은 아직도 남자입니까?’와 13일 두 번째로 ‘당신의 아내는 아직도 여자입니까?’라는 주제로 부부사이 가장 중요한 서로의 성(性)적 매력에 대한 토크를 나눈다.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이번 주제는 20대~40대 부부 중 1/3이 부부관계가 없는 섹스리스증후군 (성관계 회피증)이라는 통계에서 착안, 부부가 서로 남성 혹은 여성으로서 매력을 느끼고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평소 터부시 되어온 이야기를 솔직하고 편안하게 진행했으며, 다소 수위가 높을 수 있어 특별히 시청 연령을 19세로 높여 심야 부부 토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전언.
그 첫 회인 5일 방송분에서는 ‘당신의 남편은 아직도 남자입니까?’란 주제를 가지고 아내들의 입장을 다룬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혼 후 함께 사는 동안 서로를 이성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하게 된 부부들, 특히 아내들은 ‘이제 남편의 엄마가 된 것 같다’, ‘내가 먼저 '신호'를 보내도(?) 남편이 모른 척 했었다’, ‘나를 밤에 혼자 두고 먼저 잠든다’며 남편이 남자로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는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제작진은 “부부사이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 이자, 서로의 매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혼 후 이성적인 매력을 유지하고 있거나, 혹은 이성적 매력이 줄어든 스타부부들의 사연을 통해, 시청자들 역시 부부사이를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bongjy@osen.co.kr
<사진> 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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