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24)가 두통 증세로 5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원인은 두통 증세 때문이었다. LG 한 관계자는 "박병호가 4일 경기 전 훈련을 하다 갑자기 두통이 너무 심하다고 해서 곧바로 서울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5일 중앙대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스트레스성으로 보인다는 말과 함께 2∼3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병호는 최근 1군에서 선발 또는 대타로 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팀과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은 모습이었다.
여기에 지난 주말 사직 롯데전부터 이번 주중 광주 KIA전까지 매일 30도가 훌쩍 넘는 폭염 속에서 특타도 참여했다.
박병호의 소식에 LG 모 선수는 "2∼3일 전부터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했다"며 "큰 일은 아닐 것"이라며 격려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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