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중요한 경기서 결승 타점 올려 영광"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05 21: 34

SK 와이번스 강타자 박정권(29)이 천금같은 적시타를 터트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달 22일 넥센과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던 박정권은 3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1군 무대에 합류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아직 실전 감각이 부족해 대타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경기서 9회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박정권은 5일 경기서 선제 적시타를 작렬하며 5-1 승리를 견인했다.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정권은 1회 김강민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서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에 불과했지만 박정권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였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박정권은 "중요한 경기서 결승 타점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아직 밸런스와 타이밍이 완전하지 않지만 곧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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