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기대주 김성현(21)의 호투가 돋보였다.
김성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3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특히 지난달 15일 롯데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내)를 달성하며 넥센 선발진의 활력소로 자리잡았다.

넥센은 난타전 끝에 11-8 신승을 거두며 6일 만에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6-0으로 앞선 7회 무사 1,2루 실점 위기서 강판된 김성현은 구원 투수가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2자책점을 떠안게 됐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성현은 땅볼 유도가 많았던 것을 두고 "특별히 그런건 없었고 1회 제구가 불안해 낮게 던져 맞춰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대답했다.
올 시즌 홈경기에서 3승을 따낸 것에 대해 "팬들이 많이 찾아주시는데 승리로 보답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3승을 거두는 동안 타자들이 많이 도와줘 마음 편히 던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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