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아저씨''토이스토리' 3파전, 주말 박스오피스 왕자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06 07: 49

영화 ‘인셉션’ ‘아저씨’ ‘토이스토리3’가 치열한 박스오피스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말 극장 관객 스코어. 어떤 작품이 주말에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 모아 박스오피스 선두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7월 21일 개봉한 영화 ‘인셉션’이 5일 15만 2834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작품은 338만 775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2위는 8월 4일에 개봉한 ‘아저씨’로 같은 기간 15만 2422명의 관객을 동원해 ‘인셉션’과 거의 대등한 스코어까지 끌어 올리며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28만 9012명. 영화 ‘아저씨’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아저씨’를 맹렬히 쫓고 있는 작품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레전드 애니메이션으로 불리는 디즈티 픽사의 ‘토이 스토리3’가 8월 5일 개봉해 첫 날 13만 61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누적관객수는 13만 1474명.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 순위 집계에 따르면, ‘토이스토리3’가 27.78%의 가장 높은 예매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인셉션’ 24.39%, ‘아저씨’ 15.63%가 ‘토이스토리3’의 예매순위를 뛰어 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일찌감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인셉션’이 부동의 1위를 지킬지, 개봉 첫 주 원빈의 감성 액션 연기를 보기 위해 ‘아저씨’를 선택하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갈아 치울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토이스토리3’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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