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인셉션'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불꽃 접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06 07: 49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가 외화 '인셉션'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저씨'는 5일 전국 13만 999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7만 6589명을 기록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화제작 '인셉션'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인셉션'은 같은 기간 전국 13만 2363명, 누적관객 336만 7284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는 두 영화의 이번 주말 흥행 성적이 주목된다.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개봉 2일만에 3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개봉 첫날은 전국 13만 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아저씨'는 배우 원빈이 첫 액션드라마에 도전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범죄 조직에 납치 당한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비밀을 감춘 아저씨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잔인함과 잔혹함의 수위가 높지만 여심을 자극하는 판타지가 있어 흥행 가능성이 긍정적이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 주연 액션영화 '솔트'는 같은 기간 전국 11만 9251명, 누적관객 172만 2868명을 동원하며 4위로 밀려났고, 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3'가 개봉 첫날 13만 612명을 모으며 새롭게 3위에 진입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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