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함부르크 SV의 공격수 손흥민(18)이 '도약 잠재력 스타 10인'에 선정됐다.
축구전문매체인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2010~2011 시즌 도약할 잠재력이 있는 스타 10인(Ten Potential Breakthrough Stars For The 2010-11 Season)을 선정하며 손흥민을 포함 시켰다.
손흥민은 마리오 괴체(독일, 보르시아도르트문튼) 다니 파체코(스페인, 리버풀) 제임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포르투) 필 존스(잉글랜드, 블랙번) 가엘 카쿠타(프랑스, 첼시) 티나고 알칸타라(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벨 에르난데스(우루과이, 팔레르모) 야노 아나니제(그루지아, 스파르타 모스크바) 필리페 쿠티뉴(브라질, 인터밀란)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

골닷컴은 "공격수로 로켓이란 닉네임을 지녔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아르민 베 감독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파괴력을 지녀 깊고 넓은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함부르크 1군에 속하기에 충분하다"며 손흥민을 뽑은 배경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08년 대한축구협회 지원으로 함부르크로 축구 유학을 떠나 이번 프리시즌 9경기에서 9골을 터트려 루드 반 니스텔로이(8골)을 제치고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첼시와 프리시즌 경기 도중 왼쪽 발 부상을 당해 수술을 결정했고 최소 8주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골닷컴도 "함부르크는 2달간 손흥민 없이 팀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프리시즌 첼시전에 막판 투입됐지만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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