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만인의 연인으로 재탄생했다.
원빈의 영화 ‘아저씨’를 찾는 관객들의 술렁임이 예사롭지 않다. ‘아저씨’를 보는 일반 관객들이 영화 속에서 아저씨를 연기하는 원빈의 연기에 몰입해가고 있는 것. 영화 상영관은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며 탄성이 자아내기도 한다.
극중에서 원빈이 자신과 소통했던 유일한 친구인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조폭 세력과 대결을 벌이는 상황에서 원빈의 날렵하고 잔혹한 액션에 눈을 감으면서도 탄성을 지른다. 또한 여기에 원빈이 칼을 맞는 상황이거나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경우에는 아슬아슬함을 감추지 못하며 함께 안타까워하며 영화를 관람한다. 어느새 원빈의 입장에서 함께 옆집 소녀를 구해야만 하는 의지로 영화를 보게까지 하는 것.

영화를 본 관객들은 “원빈의 아름다움에 남성미를 더해줬다” “원빈 다시 봤다. 너무 멋지다” “원빈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흥행 코드” “남자인데 원빈을 보면서 심장이 뛰었다. 영화 최고다” “원빈 멋있다” “원빈 비주얼 최고봉, 원빈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등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사실 원빈은 드라마 ‘꼭지’ ‘가을동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형’ ‘마더’ 등 전작들에서도 큰 논란의 여지가 없는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 연기력에 앞서 원빈의 비주얼이 더 세간의 관심거리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은 본래 가지고 있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비주얼에, 화려하고 날렵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성다운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에 그 동안 원빈에게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상황에 이르며 만인의 연인으로 급부상하게 된 것.
여기에 4일에 개봉한 영화 ‘아저씨’는 ‘인셉션’과 함께 평일 하루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선두에 안착했다. 여기에 원빈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표 값이 아깝지 않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단독 주연을 맡은 원빈은 ‘아저씨’의 흥행의 불씨에 충무로의 새로운 흥행 코드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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