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썼을 때 비로소 미모가 빛을 발하는 스타들이 있다. 안경을 벗은 모습은 왠지 낯설고 어색해 안경을 이식해주고 싶은 남자 스타, 일명 ‘안.이.주’ 남자 스타들을 엘르의 패션 에디터들이 모여 1위부터 4위까지 랭킹을 매겼다.
엘르 엣진(www.atzine.com)에 공개된 1위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최다니엘이다. 쌍커풀 없는 눈이 매력적인 최다니엘이 ‘안경을 이식 해 주고 싶은 스타’ 랭킹 1위에 등극 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까칠 매력남 이지훈의 모습이 너무 짙게 박혀서일까. ‘동일 인물 맞아?’라는 오해를 살만큼 그의 안경 벗은 모습은 많이 낯설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최다니엘이 연기했던 양수경과 <지붕뚫고 하이킥>의 엘리트 의사 이지훈의 공통 분모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안경을 이식해 주고 싶은 남자 스타 랭킹 2위는 욘사마, 배용준이다. 그의 안경 낀 모습이 너무 익숙해서 인지, 안경을 벗은 배용준의 모습은 거의 상상이 안 된다. 하지만 일본 열도를 설레게 한 그의 부드러운 미소와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보았던 초롱초롱한 예쁜 눈이 안경에 가려져 있어 조금 아쉽기도 하다.

3위는 최근 짐승남 대열에 합류한 2AM의 이창민이 차지했다.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무결점 핫 보디의 소유자이자 여심을 녹이는 감미로운 보이스 컬러까지, 그의 매력은 무한대지만 이창민이 안경을 벗은 모습은 어색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 역시도 안경 쓴 이미지가 익숙해 알 없는 안경이라도 꼭 착용한다고 밝히기도.
마지막 4위는 패셔니스타 류승범이 차지했다. 류승범은 리얼웨이 스타일에서도 선글라스를 빠지지 않고 착용한다. 안경을 쓰지 않은 류승범도 충분히 멋있지만 안경을 꼈을 때 더욱 스타일리쉬 해지고 개성이 더 살아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류승범만큼 빅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잘 소화하는 남자 스타도 없을 것이라는 평이다.
issue@osen.co.kr
<사진> 엘르 엣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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