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급증세는 수입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데다, 태국에서 생산된 닛산의 소형차 '마치'를 역수입해 판매한 것이 실적에 더해졌기 때문이다.
마치는 닛산이 수입을 시작한 전년 동월대비 약 212배 급증한 5514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브랜드가 수입차 판매 톱에 오른 것은 1996년 6월 혼다 이래 14년만이다.
이에따라 올해 6개월연속 1위를 차지했던 독일 폭스비겐(22.5%)은 2위로 밀려났다.
일본 메이커의 해외생산 차는 마치를 포함해 전년 동기대비 313.9% 늘어난 6354대를 기록했다. 닛산은 5514대로 전체 해외생산의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마치를 제외한 순수 수입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한 1만5329대로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외국브랜드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고, BMW, 벤츠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