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콤플렉스 탈출! ‘크기’와 ‘모양’ 모두 고려한 남성수술이 중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06 11: 21

▶기능성을 갖춘 비뇨기과-심미성을 갖춘 성형외과 ‘협진’이 중요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들의 주요 고민은 ‘크기’다. 성생활에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 그 원인은 작은 성기에서 찾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중 실제 음경왜소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선천적으로 성기가 작거나 성장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해 음경의 길이가 4cm 이하인 경우를 음경왜소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우 성장시기에 맞춰 호르몬 치료를 해서 크기를 다 자랄 수 있도록 하거나 확대수술을 통해서 음경왜소증의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이 음경왜소증이라 생각하는 남성들의 대부분은 사실 정상적인 성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스스로 성기가 작다고 느끼는 경우다. 이를 ‘음경왜소 콤플렉스’라고 한다. 음경왜소 콤플렉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크기’ 때문에 여성들을 만족시키지 못해 성생활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심해지면 대인관계를 비롯해 사회생활 전반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제이제이(JJ)비뇨기과의 강태진 원장은 “여성의 성적 쾌감대는 질 입구로부터 약 3분의 1지점, 즉 3cm 정도에 몰려있기 때문에 성기가 남들보다 다소 작다고 할지라도 성관계에는 대체로 지장은 없다”고 말한다. 남성 성기가 아무리 크더라도 여성에게 더 큰 성적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성관계 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지 않고 ‘크기’에만 집중하는 음경 확대술을 받게 되면 오히려 콤플렉스가 심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음경 확대를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주사 요법의 경우 시술 자체는 간단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사라지거나 울퉁불퉁하고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낳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강태진 원장은 “시각에 민감한 남성 환자들은 시술 후 부자연스러운 성기에 오히려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검증이 되지 않은 주사 요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환자의 음경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크기’에만 집중하는 천편일률적인 수술도 주의해야 한다. 남성의 성기는 환자에 따라 음경이나 귀두의 모양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술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특히 한번 음경 확대 수술에 실패한 재수술 환자의 경우 남아 있는 표피의 정도나 길이에 따라 수술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를 찾을 필요가 있다.
 
강태진 원장은 “음경 확대술의 최종 목표는 성생활을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따라서 크기만큼이나 성생활에 적합한 ‘모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음경 왜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남성들의 경우 수술 이후 시각적으로 완벽해진 성기 자체로 자신감을 갖게 되는데, 단순히 크기만 커져서는 이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구나 울퉁불퉁 하거나 눈에 띄게 수술 흔적이 남게 되면 오히려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수술 이전보다 성관계에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음경 확대를 위한 비뇨기과적 시술과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춘 디자인에 집중한 성형외과적 시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음경 확대술이 진행되어야 자연스러우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제이제이(JJ)비뇨기과는 비뇨기과에서는 이례적으로 비뇨기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의 협진 시스템을 통한 맞춤형 수술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PRP 자가진피 음경확대술을 통해 생착률이 뛰어나면서도 수술 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돼 기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여기에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협진으로 자연스러운 확대가 가능해져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강태진 원장은 “생착률이 높으면서도 흉터를 최소화하는 자가진피 이식 시술을 할 수 있는 전문의들이 많지 않은 만큼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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