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화 되면서 이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마시는 일이 일상화 됐다. 일반인들도 이제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자신에게 꼭 맞는 맛과 향의 커피를 골라마실수 있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최고급 품질의 커피를 공급하고 있는 (주)한국커피 측 관계자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멕시코안투라, 콜롬비아 뿐만 아니라 브라질,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인도네시아산 커피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커피 나무의 원산지로 커피를 처음 발견한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커피 생산량이 많은 에티오피아의 커피 중 특히 남쪽 끝 ‘예가치프’는 물세척법으로 가공을 해 커피에서 꽃 향기가 나고 고급서러운 와인의 감칠맛이 나며 향취의 여운이 오래 남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케냐는 커피관리국에서 품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특급품을 '케냐AA'로 표기한다. ‘케냐AA'는 향기와 신맛이 풍부하고 품질이 균일하다. 탄자니아에서 생산되는 ’탄자니아AA'도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탄자니아AA'는 에티오피아에서 물세척법으로 가공한 커피콩과 향미가 비슷해 고급 커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아라비카종 중 ‘만데린’, ‘토라자’ 등도 유명하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린퉁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데린’은 반물세척법으로 가공을 한다. ‘만데린’은 신맛은 약하지만 초콜릿맛이 느껴지며 그윽한 향기가 있다. '토라자‘는 인도네시아 중앙 고산지대에서 그늘 재배방식으로 생산되는데 초콜릿맛과 감칠맛이 강해 특히 일본에서 인기 있는 종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주)한국커피는 최근 복합 당구멀티숍를 표방한 ‘빌리지’ 내 ‘카페&빌’에 커피를 공급하기로 결정하며 이 같이 다양한 종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커피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안티구아’, ‘안투라’, ‘토라자’, ‘케냐AA' 등 최상 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카페&빌’에 눈길을 주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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