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은 누군가는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있어 그 도도함을 마음껏 뽐낼 것이고, 또 누군가는 외모 콤플렉스로 의기소침해 지냈을 것이다.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이들은 노출의 계절 여름이라면 더욱 소심해 질 수 밖에 없다.
여름 섹시룩의 경우 허리선이 살아있는 디자인과 가슴이나 등을 깊이 노출한 파격적인 디자인, 속옷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 초미니 스타일 등이 여름철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인체의 곡선이 드러나는 스트레치 소재와 실크, 쉬폰, 린넨 같은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가 주로 사용되면서 더욱 섹시한 스타일을 연출하게 된다.
색상도 여성적이며 로맨틱한 분홍, 연두, 하늘색 같은 캔디컬러를 비롯해 비치는 소재가 겹쳐 보이는 이중효과를 내는 색상, 강렬한 색상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패션스타일도 볼륨감 있는 가슴과 잘 관리된 바디라인이 함께 연출 되어야 명품몸매, 명품패션스타일리스트가 될 수 있다.
최근 피트니스 잘하는 곳을 찾아 다이어트 및 운동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아 부으며 완벽한 바디라인과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하고자 노력하는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가슴이다. 볼륨감 있는 가슴은 글래머러스한 건강미를 도도할 정도로 뽐낼 수 있지만 작은 가슴은 패션 연출이 쉽지 않다. 물론 작은 가슴에 어울리는 패션 트렌드도 올 여름 노출 핫 아이콘 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볼륨감 있는 가슴에 비해 자신감에 있어서는 소심해 질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여름 휴가시즌에 맞춰 성형외과 가슴성형 상담 수가 증가하게 되는 것은 비키니라인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패션 연출을 하기 위한 가장 아름답고 섹시한 가슴을 만들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심리가 반영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하는 가슴성형은 무엇일까?
최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가슴성형으로, 코헤시브(Cohesive)란 단어의 뜻처럼 그 내용물이 응고된 겔 형태의 보형물을 많이 선호되고 있다. 이 코헤시브겔의 촉감과 모양은 기존 식염수백과는 비교가 안 되게 자연스럽다. 또한 칼을 대는 수술 없이 주사주입만으로 하는 PLA줄기세포 성형도 인기를 끌고 있다.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이처럼 여성이 원하는 성형의 트렌드는 가슴성형뿐만 아니라 과거와 비교하여 많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 대학생들의 첫 성형수술을 조사한 결과 1위 코성형(34%), 2위로는 눈성형(31%)에 이어 안면윤곽, 가슴성형 등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만 봐도 여성들의 성형 트렌드는 과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이상 가슴은 숨기고 가려야 하는 치부가 아니다. 여성의 섹시함을 강조하고, 자신감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패션연출의 포인트가 되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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