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두피는 건강한 헤어를 만들고 건강한 헤어는 생기 있고 아름다운 얼굴을 만든다. 탈모 또한 두피문제에서부터 시작된다. 모발은 주로 두피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모발이 걱정이라면 먼저 두피를 점검해야 하며 두피 상태에 따라 탈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리해야 한다.
두피는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로 자주 경직되고 쉽게 빠지기도 하며 일시적인 탈모 증상이라면 2~3주 안에 회복된다. 그러나 한 달 이상 계속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며 갑자기 비듬이 늘거나 하루에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고,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탄력 없이 잘 끊긴다면 탈모일 가능성이 크다. 피부에 타입이 있는 만큼 두피도, 헤어도 여러 타입이 있으며 내 트러블에 맞는 방법으로 맞춤 케어가 필요하다.
▲트러블로 체크해 본 당신의 두피 타입은?

머리를 감고 나서 며칠이 지나도 기름기가 별로 없다면 건성 두피다. 두피가 건조하기 때문에 머리카락 끝이 푸석거리고 끝이 잘 갈라지는데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각질도 많이 생긴다.
지성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아 항상 기름지고 손가락으로 두피를 문지르면 유분이 묻어난다. 지성 두피는 기름기로 지저분해 보이는 건 물론 비듬과 피부 질환으로도 연결된다.
민감성 두피는 두피가 긴장되어 있으며 붉은 반점이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두피가 당기기도 하는데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두피가 예민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두피가 민감하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의 굵기가 가늘고 탄력이 없으며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머리만 두어 번 흔들어도 어깨에 하얀 비듬이 떨어진다면 비듬 두피로 특히 환절기에 더욱 심해진다.
미채움한의원 강남점 황영준 원장은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만의 문제는 아니라 두피에 손상을 주는 것도 스트레스가 된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또 “철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느라 정신 없다면 두피 또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며 오염된 도시의 공기도 탈모를 부추길 수 있다”고 덧붙인다.
미채움생모연구센터는 탈모의 원인을 산화문제로 보며 우선적으로 항산화 치료에 중점을 둔다. 항산화 치료의 핵심은 생모침과 생모환에 있으며 발모를 촉진시키는 생모침은 환자 개인의 특성과 체질에 맞는 침술로 인체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발모를 촉진시키며 새로 생기는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생모환은 호르몬 균형조절, 신체건강의 균형을 맞추는데 효과적이다.
생활하면서 자신의 두피를 체크하기는 쉽지 않지만 두피에 생긴 트러블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가는 탈모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헤어 뿐 아니라 두피에 대한 관심의 끈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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