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해외파 11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06 18: 00

'거미손'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조광래호와 첫 대결을 치르는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발표됐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쳤던 나이지리아와 재대결이 주축 선수들의 불참으로 아쉬움을 샀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선수들의 부상과 소속팀 일정에 의한 차출 거부로 해외파의 출전은 11명에 그쳤고 국내파 9명이 합류해 20명이 출전한다.
월드컵에서 맞대결했던 선수들은 오바페미 마르틴스를 비롯해 대니 시투, 칼루 우체, 유스프 아얄라, 딕슨 에투후 등이 전부다. 부상으로 불참이 예상됐던 피터 오뎀윈지의 참가가 의외일 정도다.
특히 월드컵 최고의 거미손으로 명성을 떨쳤던 빈센트 에녜아마의 불참이 아쉽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 고별전을 치르는 이운재와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9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첫 훈련을 치른 뒤 11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조광래호와 격돌한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