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좌완 에이스' 장원준(25)의 복귀를 학수고대했다. 장원준은 송승준(30)과 더불어 팀내 다승 공동 선두(9승)를 달리며 선발진의 한 축을 지키고 있다.
장원준은 허리 통증 속에 지난달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후반기 개막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이 가시지 않아 복귀 시점이 늦쳐줬다. 로이스터 감독은 6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장원준의 선발 복귀가 열쇠"라고 표현할 만큼 그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장원준은 오는 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 로이스터 감독은 "장원준이 다음주 화요일(10일)에 던져도 되지만 컨디션이 된다면 마운드에 올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게 할 것"이라며 "그날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보다 남은 경기에서 잘 던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손민한, 조정훈, 이명우 등 선발 요원의 부상 속에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로이스터 감독은 "장원준이 다음주 화요일보다 일요일에 등판하면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데 수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전 25개의 불펜 피칭을 소화한 장원준은 "허리 상태는 문제없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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