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오사수나전서 프리시즌 첫 골...2-0 승리 견인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8.07 07: 55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튼 원더러스)이 스페인 오사수나와 친선전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청용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위 오사수나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케빈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는 프리시즌 첫 골. 이청용은 후반 15분 매튜 테일러와 교체아웃됐고 팀은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청용은 남아공월드컵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지난달 25일 출국해 소속팀에 합류했으며 지난달 29일 올드햄 애슬레틱(잉글랜드 리그1)전 후반 15분 교체투입, 지난 1일 폴커크(스코틀랜드)전 66분, 지난 3일 세인트 존스턴(스코틀랜드)전 74분에 이어 이 날 4경기 연속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한편 이청용은 조광래 신임 대표팀 감독의 배려로 나이지리아전 차출 명단에서 빠져 새로운 시즌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됐다.
또 이청용은 지난해 8월 FC 서울을 떠나 볼튼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1년마다 연봉협상을 펼치는 조항을 넣었는데, 이번달 중순경 지난 시즌 연봉 15억 원(주급 약 3000만 원)보다 100% 인상된 30억 원 수준에 종전보다 1년을 더 보탠 2013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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