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파브레가스 잔류, 아스날에 매우 중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07 08: 53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61)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23)의 잔류는 팀과 아스날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웽거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의 잔류 결정에 대해 "파브레가스가 명확하게 잔류 선언을 한 것은 팀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6일 홈구장인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공개 훈련에 합류했다. 웽거 감독은 "파브레가스는 팀의 주장이자 리더다. 그의 훈련 합류가 팀 분위기뿐 아니라 아스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분을 얼마나 끌어 올렸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웽거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첫 번째 한 말은 파브레가스를 보내지 말라는 것이었다. 파브레가스의 잔류는 아스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의미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오는 15일 자정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2010~2011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파브레가스의 잔류로 한시름 놓게 된 웽거 감독은 "시즌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집중해서 팀을 정비하겠다"며 새 시즌 준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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