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사장된 박명수 “발굴된 유망주는...”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07 11: 10

개그맨 박명수가 연예기획사 사장님이 된다.
박명수 측 관계자는 7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기존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지 3년 가까이 됐다”면서 “박명수가 평소 후배들을 키워보고 싶다고 말해오던 터라 이번 기회에 직접 기획사를 차리기로 마음먹었다. 9월 중 ‘거성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의 회사가 설립된다”고 밝혔다.
그가 대표직을 맡게 된 ‘거성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공식 출범하진 않았지만 개그맨 김경진, 유상엽과 가계약을 맺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계약금은 이미 지급한 상황이다. 김경진의 경우, 처음 계약 당시에는 일주일에 스케줄이 하나 정도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하루도 안 쉬고 일을 하게 됐다. 출연료도 기존보다 세 네 배가량 올라 본인의 만족감이 크다”고 전했다.
박명수 대표는 ‘이익 추구’보다 ‘후배 양성’에 무게를 두고 소속사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이 거의 없어 힘들어하는 개그맨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방송 활동을 적극 돕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박명수는 케이블 채널의 한 프로그램에서 김경진을 만나 그의 열악한 사정을 듣고는 자신의 매니저에게 “일을 좀 잡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거성 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개그맨 외에도 가수, 연기자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과 계약을 맺기 위해 몇몇 연예인과 조율 중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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