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 J리그 오미야에서 방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07 11: 15

두두(30, 브라질)의 일본 진출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두와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두두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성남 일화와 FC 서울에서 138경기에 출전해 48골 24도움을 기록한 선수. 특히 성남으로 돌아와 맹활약을 펼친 2008년에는 16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야심차게 진출한 일본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8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에 그친 것. K리그 출신의 마토와 안영학을 영입하면서 성공을 거뒀던 오미야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결과였다.
결국 오미야는 두두에게 계약 해지를 제의했고 두두 또한 출전 기회를 붙잡기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 올해 초 오미야 외에도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던 두두의 선택이 아쉬운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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