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섹스 앤더 시티' 사만다와 승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07 14: 53

배우 한고은이 인기 미국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다’ 킴 캐트럴과 스타일 대결을 펼치게 돼 화제다. 킴 캐트럴이 영화 속에서 입고 나왔던 드레스를 선물 받아 간접적으로 스타일 대결을 갖게 된 것이다.
 
패션과 문화의 도시 뉴욕으로 ‘아트여행’을 떠난 한고은은 회색 빛 뉴욕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그래피티 예술가 키스 헤링의 작업실을 찾았다. 지금은 에이즈 단체와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 사무실로 쓰이고 있는 이곳에서 그녀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바로 헤링이 떠난 2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으로 만든 드레스를 선물 받은 것이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에서 킴 캐트럴이 입어 화제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한고은은 “드레스가 너무 아름답다. 하지만 그녀와 비교될 것 같다”며 걱정스러워 했다. 그러나 결국 옷을 선물 받은 뒤 “이 옷을 입고 ‘섹스 앤 더 시티’를 보러 가겠다”고 말하자 재단 관계자가 “그럼 아마 당신이 교통을 마비시킬 것”이라고 답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한고은의 뉴욕 ‘아트 여행’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가 하나투어와 함께 제작한 ‘She’s O’live-한고은의 Tasting Arts in New york‘(이하 쉬즈 올’리브-한고은 in 뉴욕)을 통해 이뤄졌다. 순수미술과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한고은은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7일 방송되는 ‘쉬즈 올’리브-한고은 in 뉴욕‘ 첫 회를 통해서는 뉴욕 현대 미술관, 타임스퀘어, 뮤지엄 마일 등 뉴욕 곳곳을 돌며 도시에 가득한 예술적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더불어 거리의 예술가와 뉴욕 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드라마 밖의 진솔하고 소탈한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 전파를 타는 ‘쉬즈 올’리브-한고은 in 뉴욕‘ 2회에서 한고은은 뉴욕 기차여행에 나선다. 세계 최대의 기차역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출발해 현대 미술관 디아비컨을 방문, 앤디워홀과 브루스 노먼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난다.
또 영화 전문학교인 뉴욕 필름 아카데미에서 미래의 스티븐 스필버그를 꿈꾸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뉴욕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예술가들을 만나는 등 색다른 뉴욕 아트 여행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에서 펼쳐지는 한고은의 특별한 여행 ‘쉬즈 올리브-한고은 in 뉴욕’은 오는 7일과 14일 밤 11시 올’리브를 통해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올’리브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