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기성용, "조광래 감독과 통할 것 같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07 15: 41

"조광래 감독과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기라드' 기성용(21, 셀틱)이 새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조광래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오는 11일 펼쳐질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7일 오후 런던발 KE908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기성용은 조광래호 1기에 발탁된 것에 대해 "조광래 감독과 함께 한 적은 없지만 추구하는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잘 통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 대해서는 "홈경기인 만큼 꼭 승리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나라에서 불러준 만큼 의미가 깊은 경기다"며 나이지리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기성용은 "아직은 팀에서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다. 소속팀 셀틱의 우승과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우승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최근 아스날전에서 셀틱 입단 후 첫 골을 넣은 기성용은 "오랜 기간 동안 골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골을 넣어 기뻤고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같은 팀 동료 차두리에 대해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감독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자신보다 더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말했다.
기성용은 9일 낮 12시반 파주 NFC로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나이지리아와 친선 경기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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