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한 가수 보아가 더욱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보아는 7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 출연해 컴백 스페셜을 가졌다. 그녀는 이날 정규 6집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의 수록곡 ‘데인저러스(Dangerous)’와 타이틀 곡 ‘허리케인 비너스’를 불렀다.
타이틀 곡 ‘허리케인 비너스’는 허리케인처럼 강한 사랑을 하는 여자를 그린 가사와 강렬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곡 중간에 삽입된 보코더와 굵직한 리드신스 소리가 세련되고 강한 사운드를 연출하며, 귀에 꽂히는 HOOK와 어반에 기반을 둔 섹시한 그루브, 비트가 어우러져 보아만의 매혹적인 보이스와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안정적인 보컬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보아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다. 이번 ‘음악중심’ 컴백 무대에서도 그녀는 단 한 차례 실수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여성스러운 손동작, 강렬한 눈빛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특히나 ‘허리케인 비너스’ 중간에 혀를 낼름거리는 장면에서는 섹시한 카리스마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세련된 안무, 뛰어난 라이브로 제대로 이름값을 했다.
지난 6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신고식을 가졌던 보아는 7일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오는 8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서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보아 외에도 환희와 세븐, 샤이니, DJ DOC, 오렌지캬라멜, 손담비, 지나(G.NA), 코요태, 홍진영, 노라조, 바비킴, 엠블랙, 인피니트, 대국남아 등이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rosecut@osen.co.kr
<사진> MBC ‘쇼! 음악중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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