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시청률부진 왜? "예능안하고 야구만 한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07 19: 27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이하 천무단) 멤버들이 시청률 부진의 이유에 대해 스스로 분석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최근 찾아온 천무단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무인도로 팀워크 강화훈련을 떠났다.
무인도로 떠니기에 앞서 ‘천무단’ 멤버들은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온 비판의 글을 보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하나같이 ‘천무단’ 초창기와 비교해 재미가 떨어졌다는 것에 동의했다. ‘천무단’ 초창기에는 비록 야구실력은 떨어졌지만, 야구 경기 이외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승부에 더욱 민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예능보다는 야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특히 오지호는 ‘철도대장정’에서 10승을 목표로 세우면서 더욱 야구에만 집중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오고 10승이란 목표를 세운 후에 서로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많이 안보여준 것 같다. 야구를 할 때는 야구를 해야겠지만, 그 외적인 부분이 거의 안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천무단’은 무인도로 팀워크 강화훈련을 떠났다. 멤버들 개인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서로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취지.
이날 팀워크 강화훈련에 참석한 멤버들은 무인도 탈출에서부터 식수, 음식에 이르기까지 생존을 위한 대결을 펼쳤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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