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민 데뷔 첫 선발승' 한화, 전날 패배 설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07 20: 01

한화 이글스 우완 신인 안승민이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지난 4월 13일 SK와의 홈경기서 데뷔 첫 승(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따냈던 안승민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고 147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선발 안승민의 호투를 발판삼아 12-4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통해 상대 배터리를 압박하는 모습은 돋보였다.

1회 폭투로 선취점을 얻은 한화는 2회 1사 후 신경현과 이대수의 백투백 홈런, 4회 선두 타자 정원석의 좌월 솔로 아치를 앞세워 4-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0-4로 뒤진 4회 2사 1루서 이대호의 중월 투런 아치로 추격에 나섰다.
한화는 6회 1사 1,3루서 이대수의 중전 안타, 7회 정원석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씩 보태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7회 강민호의 솔로 홈런과 8회 홍성흔의 좌전 적시타로 턱밑 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한화는 8회 이대수, 김경언, 이상훈, 김태완, 오선진, 정원석 등 6타자 연속 안타와 추승우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6점을 보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는 6이닝 8피안타(3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 이대호는 4회 중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지난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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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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