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승' 안승민, "신경현 선배 리드대로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07 20: 21

데뷔 첫 승을 따낸 '아기 독수리' 안승민(19)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공주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한화에 입단한 안승민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한화는 선발 안승민의 호투를 앞세워 12-4 쾌승을 거두며 4일 목동 넥센전 이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안승민은 "롯데가 강타선임은 분명하지만 어차피 상대해야 하는 만큼 편안하게 신경현 선배의 리드대로 던졌다"며 "4회 경기 첫 볼넷을 허용한게 가장 큰 실수였고 6회 위기서 피한다는 생각없이 자신있게 승부한게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성준, 정민철, 한용덕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뒷바라지에 고생하셨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데뷔 첫 선발승은 프로 첫 승(4월 13일 대전 SK전)보다 조금 더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롯데 막강타선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제 공을 던져 제일 기분좋다"고 껄껄 웃었다.
what@osen.co.kr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