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언히터블’ 임창용(34.야쿠르트)이 무실점 투구로 시즌 2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임창용은 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7로 앞선 9회말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방어율은 1.57에서 1.53으로 조금 떨어졌다.
지난 4일 주니치전서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후 3일만에 호투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9회초 공격서 팀타선이 2점을 추가해 10-7의 3점차로 앞선 가운데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인 9번 시모조노부터 가볍게 요리하기 시작했다. 좌타자 시모조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다음타자 1번 우타 우치카와는 변화구 3개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그리고 다음타자 2번 이시카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고 3번 하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거포인 4번 무라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팀의 10-7 승리를 지켰다.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