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나이츠가 팬들과 함께 여름여행에 나섰다. 지난 7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북 문경의 성보촌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SK를 응원하는 220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팬들과 함께 하는 캠프 답게 선수들은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숙소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후 하나도 빠짐없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복불복 이벤트를 통해 조를 배정받은 선수들은 팬들에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캠프장 근처에서 레일 바이크, 래프팅 그리고 ATV 등 레저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장기자랑까지 모두 참석했다. 특히 김민수와 방성윤 등 부상서 회복 중인 선수들도 팬들과 함께 하면서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 날 마지막 행사로 열린 캠프파이어에서는 신선우 감독과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된 김민수가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여름캠프까지 참여하면서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었다.
김민수는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주장에 선임됐기 때문에 책임감은 더 크다"면서 "팬들에게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우 감독은 "팬들의 성원에 감명받았다"면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통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