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가연과 핑크빛 만남을 하고 있는 '황제' 임요환(30, SK텔레콤)의 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될까. 연인 김가연이 임요환의 부모와 함께 응원을 하며 예비 며느리로 인정받았다.
김가연은 지난 7일 저녁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9-2010시즌 결승전 SK텔레콤과 KT와의 경기를 응원하며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지난 2009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끊임없이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특히 여덟살의 나이차이인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도 e스포츠 팬들에게는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09년에도 프로리그 결승전을 응원왔던 김가연은 연인 임요환의 팀인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에 손수 커피를 돌리며 응원했지만 결과는 아쉽게 2-4 패배.

이날 눈길을 끈 사실은 김가연이 임요환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던 어머니 강태순 씨 및 아버지 임병태 씨와 함께 경기를 관람한 사실. 특히 아버지 임병태 씨는 언론과 인터뷰서 임요환이 빨리 가정을 꾸미기를 원했기 때문에 이들의 결혼이 임박하지 않았냐는 추측이 나오게 했다.
임요환의 한 측근은 "예전 (임)요환이가 계약 종료 이후 결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물론 당장 결혼하는 것이 아니지만 (김)가연 씨가 이제는 가족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릴 정도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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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가연이 임요환의 어머니 강태순 씨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 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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