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2G 연속포' 이범호, "팀 이길 때 치고 싶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08 09: 26

두 달 넘게 2군 생활을 맛본 소프트뱅크 이범호(29)가 2경기 연속 홈런포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범호는 7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뒤지던 9회 대타로 나와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틀 연속 홈런포다. 전날(6일) 70일만에 1군 무대를 밟은 이범호는 9회 대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틀 동안 시즌 3호와 4호 홈런을 잇따라 터뜨린 것이다.
그러나 이범호는 팀 승리와 연결되지 않은 자신의 홈런에 아쉬움을 남겼다.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7일 현재 퍼시픽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세이부와는 0.5경기차. 그러나 팀은 최근 4연패에 빠진 상태다. 특히 이범호가 6일과 7일 홈런을 날렸지만 팀은 모두 패했다.
이에 이범호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군에 내려가기 전에 비해 몸의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다음에는 팀이 이길 때 홈런을 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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