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 1골-1도움' 뮌헨, 독일 슈퍼컵 우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08 11: 40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토마스 뮐러(21)와 미로슬라프 클로제(32)의 연속골에 힘입어 독일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아우그스부르크에서 열린 샬케 04와 슈퍼컵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독일 슈퍼컵은 전년도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컵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린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뮐러는 후반 30분 클로제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중앙으로 연결 된 패스를 받은 클로제는 달려오는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왼쪽에 있던 뮐러에게 패스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후반 초반 골포스트를 맞춰 득점에 실패했던 클로제는 후반 36분 오른쪽 코너에서 올라온 땅볼 패스를 받아 골 에어리어 안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두번째 골을 기록, 1골-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번 시즌 살케 04로 이적한 라울 곤살레스는 후반 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